두산 김태형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김태형(51) 두산 감독이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역전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11-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주 힘든 일정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해주신 홈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산은 9회 초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NC에게 4점을 내주며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말 NC 좌익수 노진혁의 실책으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만루에서 오재원의 적시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4시간 44분이 소요됐다. 양 팀 선수들뿐 아니라 관중도 함께 비를 맞으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미세먼지로 인한 프로야구 경기 취소…프로축구 K리그의 속사정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