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2,368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최종 45명을 뽑는 외교관 후보자의 첫 관문은 293명이 통과했다.
인사혁신처는 8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ㆍ외교관 후보자 1차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이번 1차 시험의 합격자는 5급 공채의 경우 행정직 1,907명과 기술직 461명,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293명이다.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에는 총 1만421명이 응시해 3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79.85점으로 지난해 83.54점에 비해 3.69점 낮아졌다.
전국 단위 모집은 일반행정, 재경, 교육행정직이 77.5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고, 지역 구분 모집의 경우 일반행정직 중 서울 지역의 커트라인(80점)이 가장 높았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3.7%인 799명으로 지난해 여성 합격률(33.1%)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는 25~29세가 1,311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가 704명(29.7%)으로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합격자는 101명(4.3%)였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에는 모두 1,130명이 응시해 25.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5.35점으로 지난해 78.77점보다 3.42점 낮아졌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60.1%인 176명으로 지난해 여성 합격률인 62.1%보다 다소 줄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25~29세가 166명(56.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가 89명(30.4%)으로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합격자는 8명(2.7%)이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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