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알바생 박보검의 마지막 민박집 이야기가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효리네 민박2'에서는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의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임직원들은 박보검의 마지막 날을 특별하게 추억하기 위해 '민박집 버킷리스트'를 생각해냈다. 박보검이 첫 출근 당시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요가 체험과 사진 찍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을 떠올린 덕분이다.
출근 마지막 날 박보검은 여느 때처럼 성실하게 민박집 업무에 집중했다. 윤아와 함께 손님들의 조식으로 카레를 만들고, 새롭게 체크인한 민박객들을 위해 웰컴 드링크를 준비했다.
오후가 되고 민박객들이 모두 외출하자 임직원들은 모처럼 한가로운 휴식 시간을 맞았다. 이효리는 마당에서 박보검에게 요가 동작을 알려줬다. 박보검은 진지하게 이효리의 설명대로 동작을 따라 했다. 이효리는 "균형 감각이 좋다"며 박보검을 칭찬했다.
이상순의 제안으로 임직원들은 민박집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방문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박보검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이윽고 저녁이 되자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보검은 민박집 식구들의 배웅을 받은 뒤 이상순이 모는 차를 타고 민박집을 떠났다. 미처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민박객들에게도 일일이 연락하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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