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도시 기성과 캐릭터에 녹아든 네 배우의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연출 김진민) 측은 지난 7일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짙은 안개가 걷힌 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무법도시 기성과 "무법도시 기성으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흘러나오는 이준기의 내레이션을 통해 과연 '비단으로 지은 성'이라는 뜻을 가진 기성이 어떤 곳이며, 이 곳에서 어떤 사건사고가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네 배우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누군가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는 이준기(봉상필 역), 격분한 표정으로 판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서예지(하재이 역),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주시하는 이혜영(차문숙 역), 한 치의 실수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듯 매서운 눈빛을 보내는 최민수(안오주 역)가 있다.
네 사람이 무법도시 기성에서 어떤 관계로 엮이게 될지,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의의 여신상 디케의 등장 또한 의미심장하다. 질서와 계율이 중요한 법정에서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가 마음에 품은 신념과 야망은 무엇이며 그 속에 깃든 진실은 무엇일지, 또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네 사람이 법과 무법 사이를 어떻게 오갈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특히 "법 좀 아는 조폭, 주먹 좀 아는 변호사"라는 내레이션은 이준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더한다.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차 위를 거침없이 뛰어넘는 이준기와 그를 뒤쫓는 서예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조폭들의 집단 주먹다툼, 쉴 틈 없이 펼쳐지는 골목 추격신, 격렬한 카 체이싱 액션신 등은 짜릿한 스릴과 팽팽한 긴장을 동시에 전한다.
'무법변호사'는 오는 5월 12일 밤 9시 첫방송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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