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1)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12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타임스는 8일 “마에다 겐타와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며 류현진의 12일 등판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 류현진은 불규칙한 등판 일정 속에 8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이 오클랜드를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당초 5일 휴식 후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너무 오래 쉬면 불편해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위해 9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커쇼로 바꿨다. 여기에 2선발 우드의 규칙적인 등판을 위해 11일 경기 선발도 알렉스 우드로 정했다. 커쇼와 우드가 3차례 선발 등판한 뒤에야 류현진은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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