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토트넘이 스토크시티를 꺾으며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26)은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연승 행진과 함께 4위에서 3위로 점프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스토크시티는 이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9위에 쳐졌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 복귀했다. 중앙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며 손흥민이 종종 공백을 메웠지만 옷에 맞지 않는 듯 했다. 이날 케인의 복귀로 손흥민은 제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피로도가 쌓였던 탓인지 이날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다. 두 차례 결정적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후반 초반 경쟁자 에릭 라멜라(아르헨티나)와 교체됐다.
양 팀은 소득 없는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마쳤고 토트넘이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델레 알리가 오른편으로 침투하는 에릭센을 바라보고 절묘한 스루패스를 했고 에릭센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시티 공격수 마메 디우프가 요리스의 실책을 틈 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에는 해결사 케인이 있었다. 후반 18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1 리드를 다시 가져왔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 있었지만 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초반에는 결정적 찬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비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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