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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박명수 "딱따구리 당시 이별 위기 겪어…녹화 집중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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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박명수 "딱따구리 당시 이별 위기 겪어…녹화 집중 못 해"

입력
2018.04.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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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딱따구리 놀이를 언급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딱따구리 놀이를 언급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딱따구리' 탄생 비화를 밝혔다.

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지난 13년 간의 특집을 되짚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명수가 현재까지도 '무한도전' 레전드라 손 꼽히는 '딱따구리' 탄생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가을 소풍 특집 때 박명수가 넋을 놓았다. 차 안에서 지금의 아내 분과 국제 전화를 하더라. 이때 고민이 생겼는지 나무에 머리를 대 '딱따구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수민과 결혼 생각 가지고 교제했는데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그러다 보니 멍 때렸다. 이걸 웃음으로 받아주신 시청자분들과 편집해주신 연출자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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