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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재 '탓', 음원 차트 상위권 안착+50만 조회수 돌파

입력
2018.04.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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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재가 '고등래퍼2'에서 '탓'을 불렀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이병재가 '고등래퍼2'에서 '탓'을 불렀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고등래퍼2' 참가자 이병재가 '탓'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이병재가 자작랩 '탓'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울부짖는 듯한 랩,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 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탓' 가사에 실린 어두운 과거, 아픔은 이병재라는 래퍼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이병재에 그루비룸, 치타, 행주 등 여러 멘토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딥플로우는 "병재가 보여줬던 무대에 가슴 아팠다. 너무 강력했다. 두근거렸다"라고, 치타는 "병재 무대는 저릿하다.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이병재의 '탓'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탓' 무대는 끊임없이 회자됐다. 그리고 7일 정오 '탓' 음원이 공개되자 이날 오후 1시 기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탓'은 멜론에서 6위, 엠넷에서 3위, 지니뮤직과 올레뮤직에서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네이버TV를 통해 게재된 이병재의 '탓' 무대 영상 조회수는 57만9268로 집계됐다. 해당 영상 게시물 댓글란에는 "울컥해서 눈물 흘렸다", "마음이 찡해졌다"라는 네티즌들의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고등래퍼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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