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이 허당과 뮤지션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윤건과 김윤아, 이선규, 로이킴이 포스투갈 2일차 여정이 그려졌다. 포르투갈 버스킹의 2일차 아침, 윤건은 지친 동료들이 한식을 먹고 기운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된장 전도사'로 변신, 맛있는 강된장을 만들기 위해 궂은 날씨를 뚫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윤건은 야심차게 마트에 방문했으나 필요한 야채가 다 떨어져 사지 못했고 두 번째 시도 끝에 다른 마트에서 야채 구입에 성공했지만 시간 관계 상 강된장 요리는 다음날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윤건은 여행 내내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커다란 커피메이커를 가져오는 정성을 보였다. 커피메이커의 물통을 미처 챙기지 못해 무용지물이 되는 등 허당 매력으로 팀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들의 버스킹은 김윤아의 '헤이헤이헤이(Hey Hey Hey)'로 시작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으며 두 번째 곡으로 윤건과 로이킴이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선곡, 기타 한대와 피아노 한대만으로 흥겨운 공연을 완성해 지켜보던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
이후, 윤건은 로이킴과 함께 '봄봄봄'으로 듀엣 무대를 다시 한 번 꾸몄으며, 윤건의 노래로 시작해 로이킴의 화음 그리고 듀엣이 더해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등 포르투갈의 봄날에 어울리는 생기 있는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멤버들이 자우림의 '하하하쏭' 무대를 펼쳤고, 현장의 외국인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고, 함께 춤을 추며 유쾌하게 두 번째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버스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늦은 밤, 윤건은 자신의 노래 '점점'을 피아노로 연주했고, 이선규와 로이킴이 윤건의 연주를 감상하는 등 낭만적으로 무르익은 포르투갈의 밤을 완성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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