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힘겨운 마스터스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에 오르며 50위까지 진출하는 3라운드에 통과했지만 우승권에서는 진작에 멀어졌다. 패트릭 리드(미국)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즈는 선두 리드와 10타 이상 벌져 우승권을 바라보기엔 힘든 상황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한 우즈는 5번 홀(파4)에선 더블 보기를 적어내 전반 3타를 잃었다. 이어진 12번 홀(파3) 보기를 또다시 범했지만 13번 홀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파 5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우즈의 이번 마스터스 복귀전은 과연 다섯 번째 그린재킷 입을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우즈의 마지막 마스터스 우승은 13년 전이며 가장 최근 참가는 3년 전이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스무 번 참가해 4벌의 그린재킷을 소유하고 있으며 열한 번이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총 78회의 라운드를 소화했고 평균 70.86타를 기록해 마스터스를 자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편 한국인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한 타를 잃고 우즈와 함께 공동 40위 그룹으로 컷을 통과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트렌드] '연기력=성인배우 급' 어려운 캐릭터 완벽 소화하는 아역들
우즈, 파 5홀 버디 無…마스터스 첫 날 73타 1오버파
대출광고 규제에 김기식 금감원장까지...저축은행 업계 '울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