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익재단으론 첫 수상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
대선주조가 설립한 시원공익재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원공익재단은 5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일선 사회복지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유공자를 발굴ㆍ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 표창을 사회복지사가 아닌 민간공익재단이 받는 것은 시원공익재단이 처음이다.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원을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재단설립 이후 12년간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위해 ‘시원사회복지사상’을 제정, 그간 총 492명의 사회복지사에게 약 7억2,000만원을 지원해왔다.
또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게 될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해 ‘시원장학금’을 제정, 총 505명의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약 4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무료영어캠프 및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는 사회복지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했던 일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와 예비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계속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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