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거남 추격 등 수사 나서
전남 영암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9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주택 현관에서 김모(53ㆍ여)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김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해 왔다.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김씨 동거남(59)의 집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벽돌로 머리와 얼굴 등을 4회에 걸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라진 동거남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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