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윤덕여호가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윤덕여(57)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호주와 첫 경기를 연다.
A조(중국, 필리핀, 태국, 요르단) B조(한국은 호주, 일본, 베트남)에서 1, 2위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직행하고 조 3위는 5-6위 결정전을 치러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다툰다. AFC 아시안컵에서 5위까지 월드컵행에 승선할 수 있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이른바 '죽음의 조'로 불려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의 첫 상대 호주는 FIFA 랭킹이 6위로 AFC 국가 중 가장 높으며 2010년 중국 대회 챔피언이다. 호주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출전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8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3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윤덕여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은 최근 호주전에서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2월 열렸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첫 경기에서 대어 호주를 낚아 월드컵 진출을 노릴 심산이다.
해외파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호주전에서 조별리그 첫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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