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찰스 로드/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농구 전주 KCC 외국인 센터 찰스 로드(33)가 키 199.2cm로 키 제한을 통과했다.
로드는 6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5분을 넘긴 긴 측정 끝에 통과 기준인 200cm를 넘지 않아 2018-2019시즌에도 KBL에서 뛸 수 있게 됐다.
KBL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2018-20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신장 기준을 장신 선수 200㎝ 이하, 단신 선수 186㎝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로드는 2017-2018시즌 KBL의 공식 프로필상 키 200.1cm로 통과 기준을 단 0.1cm 넘겨 다음 시즌에는 한국을 떠나야 하는 위기에 놓여있었다.
로드는 이날 재검사에서 기준을 통과하면서 안도하게 됐다. 팀 에이스 전력을 놓칠 뻔했던 KCC도한 숨 돌리게 됐다.
로드는 2010년 처음 KBL에 진출해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쳐 KCC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블록슛(561개) 2위, 리바운드(2,838개) 10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성작은 평균 18.28점, 리바운드 8.7개를 기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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