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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그린 가슴 드러낸 애인 초상화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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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그린 가슴 드러낸 애인 초상화 경매 나온다

입력
2018.04.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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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 서부전선 복무 당시 사귄 프랑스 여인 초상화

아돌프 히틀러.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돌프 히틀러. 한국일보 자료사진

독일의 나치시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애인을 그린 초상화가 경매에 나온다고 현지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초상화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 투입된 히틀러가 1916년에 만난 프랑스 여성 샤를로트 로브조와를 그린 것이라고 히틀러 전기작가인 베르너 마제르는 주장한 바 있다.

마제르는 히틀러가 당시 16세이던 이 여성과 사귄데다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했으나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초상화는 빨간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채 얼굴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여성을 담은 유화 작품이다.

밝은 색 셔츠를 입은 초상화의 주인공은 가슴 일부를 드러냈고, 쇠스랑을 어깨에 걸치고 있다.

초상화에는 히틀러의 서명이 들어있다.

히틀러는 젊은 시절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렸다.

경매는 뉘른베르크에서 진행되고, 경매 시작가는 6만 유로(약 7천790만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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