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썰전'에서 북한에 한류가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지원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특별초대석'에 출연,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 주제 아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최근 우리 예술단이 북한 평양에서 공연을 가진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도 한류가 흐르고 있다. 김일성대 학생들이 우리나라 드라마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 우리나라 유행가도 다 안다"라고 말했다.
또 박지원 의원은 "예전에 김정일 전 위원장이 '한국 지상파 TV를 다 보고 있다. 왜 한국 가수들은 노래를 안 부르고 뛰어만 다니는가'라고 말한 적 있다. 그때가 H.O.T. 나오고 그랬을 시절이다. 북한 상류층뿐 아니라 인민들도 몰래 K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언급하면서 "최순실이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회의를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판결 전망에 대해 "최순실보다 적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 옥중에서 회고록을 쓴다는 말이 있더라. 가제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책 제목을 고쳐주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다'라고 지으면 어떨까"라면서 '다시 보는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주제를 한 줄로 정리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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