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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보이스퍼, '성(性)생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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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보이스퍼, '성(性)생님' 등극

입력
2018.04.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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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퍼가 성지식을 과시했다.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보이스퍼가 성지식을 과시했다.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그룹 보이스퍼가 ‘성(性)생님’으로 등극했다.

보이스퍼는 지난 4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서 성폭력 예방 강사 손경이의 ‘누가 성(性)을 배워야 하는가’ 강연에 출연해 성지식을 뽐냈다.

이날 MC 김상중이 “어떠한 종류의 성교육을 받았냐”라고 질문하자 정대광은 민망해하며 “학창시절에는 콘돔 등 기본적인 피임 방법을 비롯해, 남녀 간 관계에 있어서 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가장 중요시하게 배웠다”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는 또 부모님에게 성교육을 받았던 경험과 ‘DDR’의 약자에 대해 손경이 강사가 질문하자 정대광은 각종 예시를 들며 적극적으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퍼는 “어릴 적부터 미디어를 통한 자연스러운 성 역할의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다소 민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나왔으면 후회할 정도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인식과 행동도 미디어를 통해 어느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성지식을 가지고 시대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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