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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라디오스타' 돈스파이크, 반전의 동물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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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라디오스타' 돈스파이크, 반전의 동물 애호가

입력
2018.04.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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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가 '라디오스타'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돈스파이크가 '라디오스타'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돈스파이크가 '라디오스타'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돈스파이크가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 특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돈스파이크를 비롯해 슬리피, 로꼬, 주우재가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기를 맛깔나게 구워 '도축자' 이미지를 얻었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차지, 돈스파이크는 '미운 우리 새끼'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도축자' 이미지를 거부했다. 그는 "나는 동물 애호가다. 도축업자 이미지가 있는 건 좋다. 그런데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 소고기를 많이 먹는 편인데 도살자 이미지로 비치더라"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나는 풀을 먹고 방목돼서 자란 소만 먹는다. 동물이 살아있을 때 권리를 중요시한다. 공장식 축산을 싫어한다. 나는 우유도 잘 안 먹는다"라며 "그런데 버터는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 MC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라디오스타' MC들은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 눈알을 먹는다는 돈스파이크에 "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엄청 잡는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돈스파이크는 당황하지 않고 "양식을 싫어하는 것"이라며 "자연에서 뛰놀던 애들을 먹는다"라고 해명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조금 먹는 사람"이라고 칭하며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일본 오사카 2박 3일 여행 중 20끼를 먹었으며 손으로 집어 먹는 건 식사로 치지 않는다고 했지만 "소식한다. 집에서 밥 반 공기만 먹는다"라고 전했다.

외에도 돈스파이크는 SNS 팔로워 및 지인 80~90명을 초대해 천만 원을 써가며 고기를 구워줬다는 훈훈한 에피소드, 정작 자신은 고기 한 점도 못 먹고 귀가 후 김칫국에 밥을 말아먹었다는 비화를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대식가, 도축업자 등 자신에 향했던 편견 아닌 편견들에 허심탄회하게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재기발랄한 멘트를 곁들이며 이날 '라디오스타'의 재미를 견인했다. 예능 유망주로 떠오른 돈스파이크가 향후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펼칠 입담에 기대가 쏠린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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