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전북은 4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가시와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가시와 레이솔을 2-0으로 꺾었다. 전북은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조 1위를 질주했다. 이에 따라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전북은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키치SC(홍콩)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K리그에서 4전 전패로 부진에 빠진 울산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2승 2무 1패(승점 8)가 된 울산은 조 2위를 기록하며 3위 멜버른(1승 2무 2패·승점 5)에 승점 3점 앞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울산은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멜버른과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 조 2위를 확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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