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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이세영 "2015년, 불확실한 미래에 치열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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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이세영 "2015년, 불확실한 미래에 치열하게 살았다"

입력
2018.04.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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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이 3년 전을 회상했다. '수성못' 스틸
이세영이 3년 전을 회상했다. '수성못' 스틸

배우 이세영이 '수성못'에서 맡은 캐릭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수성못' 언론시사회에는 유지영 감독, 이세영을 비롯해 김현준, 남태부가 참석했다.

이날 이세영은 "'수성못'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희정 캐릭터 못지 않게 치열하게 살았다. 불확실한 미래와 이겨야 하는 현실 속에서 답답하지만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모습이 희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희정은 지난 2015년 나의 모습을 굉장히 많이 닮았다. 그렇기에 더 와닿았다.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성못'은 대구에 위치한 수성못을 배경으로 아르바이트생 희정이 수성못 실종사건에 연루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제주여성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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