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로맥/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SK 외국인 거포 제이미 로맥(33)이 5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로맥은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즌 2차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맥은 2-1로 근소하게 앞선 3회 말 주자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정용운의 5구째 구속 126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자 5경기 연속 홈런이다. 로맥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솔로포를 시작으로 연일 쳤다 하면 담장을 넘기고 있다.
로맥의 홈런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홈런 개수가 많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날까지 터뜨린6개 홈런 중 다득점 홈런이 많다는 점은 상대 투수들을 위협한다. 로맥은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만루 홈런, 3일 인천 KIA전에서 스리런포에 이어 이날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개 홈런 중 3개가 3점 이상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해 102경기에서 31홈런에 그쳤던 로맥은 올 시즌 대포로 거듭나며 팀 동료 최정(31)과 함께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로맥의 홈런으로 SK는 3회 말 5-1로 달아났다.
인천=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타자로도 반전?' 오타니 쇼헤이, 지명타자로 두 번째 선발 출전
PGA 마스터스에 부는 '타이거 우즈 효과'...티켓 값 폭등ㆍ갤러리 운집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