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최진호(34·현대제철)가 제네시스 대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KPGA는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할 선수 중 1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2.7%의 지지를 받은 최진호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4일 전했다. 최진호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 3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최진호는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서 동료 선수들이 뽑아준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신인의 자세로 유러피언투어 시드 유지에 전념하겠지만 한국 팬들께도 인사드릴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만약 제네시스 대상 3연패를 달성한다면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호에 이어 이형준(26·웰컴디지털뱅크)이 23.2%의 지지를 얻어 2위에 포진했다. 그 뒤로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왕 김승혁(31)과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에 오른 이정환(27·PXG)이 각각 3위(10.3%)와 4위(8.5%)에 위치했다.
5위는 6.7%의 지지를 얻은 '베테랑' 홍순상(37·다누)이 차지했다. 이어 이창우(5.2%)와 이상희(4.5%), 장이근(3.7%), 문경준(3.7%) 등도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2018 KPGA 코리안 투어는 19일부터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들어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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