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을 시샘하는 비가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전국에 내렸다. 그동안 대기중에 있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낸 덕분인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맑은 하늘이 이어졌다. 대기상태도 봄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가 전 권역이 '좋음(0~30㎍/㎥)'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6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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