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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떨어졌지만 하늘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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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떨어졌지만 하늘은 맑음

입력
2018.04.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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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4일 서울 영등포 오목교차로 인근 안양천 일대 만개한 벚꽃에서 떨어진 꽃잎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재훈기자
봄비가 내린 4일 서울 영등포 오목교차로 인근 안양천 일대 만개한 벚꽃에서 떨어진 꽃잎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재훈기자

봄꽃을 시샘하는 비가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전국에 내렸다. 그동안 대기중에 있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낸 덕분인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맑은 하늘이 이어졌다. 대기상태도 봄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가 전 권역이 '좋음(0~30㎍/㎥)'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6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4일 서울 영등포구 오목교차로 인근 안양천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재훈기자
4일 서울 영등포구 오목교차로 인근 안양천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재훈기자
봄비가 내린 뒤 맑은 날씨가 이어진 4일 오후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궁중의복을 입고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봄비가 내린 뒤 맑은 날씨가 이어진 4일 오후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궁중의복을 입고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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