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간판 공연인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이 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올해 첫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넌버벌 공연인 플라잉은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동안 18회의 공연으로 현지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플라잉은 호찌민-경주엑스포 폐막 후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12월9일부터 올 1월21일까지 36회 무대에 오르는 등 공연을 소화하고 5개월만에 홈그라운드인 경주로 돌아왔다.
플라잉은 경주벚꽃축제(6~15일)와 봄여행주간(28일~5월13일)을 맞이하여 모든 관람객에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벚꽃축제 기간에는 옷과 가방 등에 꽃무늬나 봄꽃사진을 지참 하면 추가로 10% 할인한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예약이 가능토록해 고객 만족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시작한 플라잉은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 최철기 감독(난타, 점프 연출)이 경북도, 경주시, (재)문화엑스포와 함께 만든 작품으로 경주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
최철기 감독은 “올해 ‘플라잉’은 신라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인터렉티브 영상과 액션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했다”며 “한국, 중국, 몽골, 대만 등 4개국 9명의 배우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철수 (재)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플라잉은 국내외에 누적 관람객 77만명, 경주에서만 49만5,000명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왔다” 면서 “우리지역의 역사문화를 특화한 공연으로 8년간 롱런하며 장기 상설공연하는 것은 플라잉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 이나 플라잉 홈페이지(flying.modoo.a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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