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사거리~종로2가
오후 9시까지 교통통제
서울시는 일요일인 8일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880m 구간의 차량운행을 전면통제 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종로 거리를 자전거와 사람으로 가득 찬 봄나들이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간의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는 이날 종로 1~6가 2.6㎞구간 자전거전용차로도 첫 운행한다.
자전거전용차로 개통을 기념해 자전거 이용자 2,000여명이 도심 순환 구간(종로-흥인지문-청계천-종로) 6㎞를 도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한다. 또 시민 1,500명이 4.6㎞ 구간에서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종로1가-종로2가 구간에는 ‘롤러 스케이트장’도 조성된다.
이날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오전1시~8시 부분 통제되며, 오전8시~오후9시 전면 통제된다. 종로2가 사거리-흥인지문은 오전 10시~11시 부분 통제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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