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정림중~버드내교 구간 도로 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은 대전시가 추진중인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의 미개설 7개 구간 중 한 곳으로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사정동사이 2.4㎞를 왕복 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예타통과에 따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923억원 중 공사비(826억원)의 50%인 41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도심권내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8,5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전시 순환도로망 7개노선 36.35㎞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나머지 잔여구간인 사정교~한밭대교 등 6개노선에 대해서는 간선도로망 정비 및 타당성 용역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 지정’을 국토교통부에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통과는 시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첫걸음을 띠는 것”이라며 “앞으로 나머지 6개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및 경제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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