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한 우리측 예술단이 묵었던 고려호텔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고려호텔은 평양의 대표적인 특급호텔로 1985년 8월 개관했으며 쌍둥이탑 건물형식으로 총 44층이다. 특히 이 건물 꼭대기층에 있는 ‘회전식 식당’에서는 평양 시내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호텔 내부에는 440여개의 객실과 식당, 연회장, 회의실, 영화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남북한 이상가족 상봉행사 때 남한 방문단의 숙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 뒤 전세기를 타고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새벽 귀환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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