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최고등급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014년 7월 취임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3대 평가 분야인 공약이행 완료와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에서 모두 합쳐 85점 이상을 받았다. 또 웹 소통과 공약 일치도 분야에서 각각 ‘성공’으로 평가 받아 최우수(SA)등급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중간 평가에서 받은 A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취임 후 강소기업육성과 물류산업육성, 해양관광육성, 시민행복추진 등 4개 분야의 핵심전략 아래 100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시장은 이번 매니페스토평가에서 신약개발과 수중로봇 등 미래 신산업 육성분야와 해오름동맹, 환동해 지역본부 포항이전 등 도시 간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분야에서 이행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다 송도 도시숲 등 그린웨이를 중심으로 한 도시환경 개선과 포항문화재단 및 청소년재단 설립 등 문화와 복지분야에서도 주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약추진 및 재정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지도와 같은 이미지로 주민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 점, 주민참여예산제 실시로 소통을 강화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이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고 지난 2016년에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수, 2015년에는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년 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2,000여명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며 “남은 임기 동안 민선6기 공약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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