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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캠프측 "마타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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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캠프측 "마타도어"

입력
2018.04.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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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최근 트위터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지지하는 내용을 올린 한 이용자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전 시장의 부인이나 관계자가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남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 전 시장 아내인 김혜경씨는 트위터나 SNS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트위터 계정은 이 전 시장 아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4일 새벽 트위터에는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됐다. 이 계정은 지난 2일 트위터에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는 글을 올려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근거 없는 말을 하면 안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08__hkkim' 트위터 계정 논란. 트위터 캡처
'@08__hkkim' 트위터 계정 논란. 트위터 캡처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인 김혜경씨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전 시장의 아내 혹은 이 전 시장의 관계자가 아니냐는 억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이 전 시장 아내 이름을 이용해 사칭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08__hkkim'이라는 계정을 가진 트위터 이용자는 4일 새벽 2시쯤 "더러운 나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민 가버리련다. 이재명 시장님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는데, 대선에서 지고 희망이 없었다. 오랜만에 (트위터에) 몇 마디 했더니 나를 (이 전 시장의) 사모님으로 몰아 이재명 죽이기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08__hkkim' 트위터 계정 논란. 트위터 캡처
'@08__hkkim' 트위터 계정 논란. 트위터 캡처

이 전 시장 측은 "선거철이면 나오는 마타도어"라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캠프 관계자라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며 "이런저런 의혹, 말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선거철이 왔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화제 된 일에 대해서는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 전 시장과 아내 김혜경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방송에서 아내를 위해 몰래 꽃다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 등을 공개해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여줬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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