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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성욱, 시즌 1호 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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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성욱, 시즌 1호 끝내기 홈런

입력
2018.04.03 23: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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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연합뉴스.
김성욱. 연합뉴스.

NC가 김성욱의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김성욱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상대투수 한기주에게 올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노진혁, 4회 모창민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반격은 7회부터였다. 이원석과 배영섭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김헌곤의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그러나 9회말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연장 10회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재역전극을 펼쳤다. 삼성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6이닝 2실점(5피안타)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 지붕 두 가족’이 맞붙은 잠실에서도 연장 끝내기 승부가 나왔다. 두산 최주환은 이날 LG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2루타를 뽑아내며 5-4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현수는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과 슈퍼 캐치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4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2호. 김현수는 수비에서도 6회 무사에서 두산 오재일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하며 잡아냈다. LG 선발 투수 소사가 모자를 벗어들고 외야에 있는 김현수에게 감사 표시를 할 정도의 슈퍼 캐치였다.

고척에서는 1년 전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다 KT에 새 둥지를 튼 좌완 투수 금민철과 오른손 거포 윤석민이 친정을 울렸다. 금민철은 이날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5개의 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7㎞에 그쳤지만 최저 126㎞까지 떨어트리는 완급 조절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시즌 2승째.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도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한편, ‘홈런 구단’ SK는 인천에서 홈런 6방을 터트리며 KIA를 13-3으로 완파,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전(13-1승)에서도 6개의 아치를 그렸는데 2경기 연속 홈런 6개를 터뜨린 팀은 KBO 사상 처음이다. 시즌 5, 6호 홈런을 때린 김동엽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고, 제이미 로맥은 역전 결승 3점포를 뽑아내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에서는 안타 26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가 롯데를 17-11로 꺾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ㆍ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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