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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한유미-男 이시우, V리그 베스트 드레서상 선정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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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한유미-男 이시우, V리그 베스트 드레서상 선정 '시선 집중'

입력
2018.04.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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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왼쪽)-이시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한유미(36ㆍ현대건설)가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다.

한유미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여자부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그는 볼륨과 각선미가 강조된 금빛 드레스를 입어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

한유미가 수상할 때 현장에서는 박장대소가 터졌다. 사회자는 한유미를 호명하면서 “역대 최고령 베스트 드레서 수상자가 아닌가 싶다”고 농담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자는 곧 “저희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으면 좋겠다. 패션 센스도 대단했지만, 올 시즌 활약은 더 대단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유미는 “선수 생활 마지막이라고 예쁜 옷을 입혀주셔서 감사 드린다. 다음에는 더 화려한 드레서를 입은 여자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은퇴 소감과 관련해서는 “1999년에 입단해서 지금까지 오래 선수 생활을 했는데 다른 선수들도 부상당하지 않고 오래 현역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시우(24ㆍ현대캐피탈)가 뽑혔다. 이시우는 깔끔한 캐주얼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현장에 있던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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