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State, Aramco, SOFEC, Statoil 등
해외 벤더등록 및 해외 직수출 계약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조선ㆍ해양플랜트 기자재기업의 위기극복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그간 해양플랜트 산업 침체에 따른 기자재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ㆍ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자재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해외 직수출을 위한 벤더등록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오일메이저 초청 세미나 ▦1:1 해외 오일메이저 벤더등록 ▦밀착형 기술지원 및 시제품 제작 ▦API 교육 등을 월 1~2회씩 지속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 사업을 통해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Achilles, Oilstate, Aramco, Statoil 등 해외 유수 오일메이저에 납품을 위한 벤더등록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들의 R&D기반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해 25건의 시제품 제작지원 및 6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총 14건의 해외 오일메이저 벤더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해외 오일메이저 초청 세미나 및 벤더등록을 통해 ㈜케이에스티플랜트 300만달러, ㈜대창솔루션 70만달러, ㈜화신볼트산업 23만달러 등 총 390만달러 이상의 해외 직수출 계약을 성사했으며, 이에 따른 기업활성화를 통해 총 79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의 직접적인 성과도 창출했다.
또한 중소 기자재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 미국석유협회) 규격 인증을 위한 지원 등 국산화 기자재의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조선ㆍ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해외 벤더등록 및 직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해외 벤더 등록을 통해 실질적으로 계약 및 납품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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