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저축은행 송명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OK 저축은행 레프트 송명근이 두 가지 거사를 앞두고 있다. 바로 FA 계약과 결혼이다.
송명근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 앞서 FA 계약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생에 첫 FA 자격을 얻은 송명근은 "구단과 아직 얘기를 시작하지는 않았다.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 2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얘기가 잘 돼서 계약이 잘 된다면 최고의 결혼 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예비 신랑 송명근은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들에게 분주히 결혼식 청첩장을 돌렸다.
OK저축은행에서는 경기대 3인방 송명근-송희재-이민규 모두 FA 자격을 얻었다. 비록 올 시즌 최하위로 마감했지만 셋 모두 OK저축은행에서 주전으로 활약한만큼 만족스러운 계약을 고대하고 있다.
FA 최대어 중 하나인 한국전력 레프트 전광인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전광인은 "아직 협상 일정은 잡지 않았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좋은 계약으로 예비신부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다.
FA 시장에 나온 남자부 선수는 5월 14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한다. 이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 가능하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다시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갖게 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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