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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팩토리 공략… 통합 플랫폼 ’팩토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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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팩토리 공략… 통합 플랫폼 ’팩토바’ 출시

입력
2018.04.03 15: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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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활용 공장 지능화 서비스

기획, 제조, 물류 모든 과정 적용

아워홈 물류센터에 적용된 LG CNS의 기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새로운 솔루션 팩토바가 적용되면 제조현장은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LG CNS 제공
아워홈 물류센터에 적용된 LG CNS의 기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새로운 솔루션 팩토바가 적용되면 제조현장은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LG CNS 제공

LG CNS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망라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3일 출시했다. 공장(FACTORY)과 가치(Value)의 합성어인 팩토바는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업체용 통합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경영자는 팩토바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 기간에 자사 고유 특성을 접목할 수 있다.

팩토바는 IT를 상품기획부터 생산, 물류 등 제조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지능화가 특징이다. 상품기획 단계에서 시장조사와 제품정보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에 통상 6개월 이상이 걸렸다면 팩토바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 및 설계 자동화, 가상 시뮬레이션 등으로 이 기간을 2,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산업용 IoT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설비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즉시 대응이 가능해진다.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기계학습(딥러닝)을 통해 품질검사 정확도를 99.7%까지 개선하는 등 생산효율도 극대화한다. 물류 단계에서는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으로 전 과정을 관리, 배송 누락이나 지연 같은 사고에 대처하고 최적의 재고 수준 유지 및 정확한 입ㆍ출고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ㆍ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LG 계열사들이 20여 년간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담아낸 것도 팩토바의 강점이다. LG CNS는 계열사들의 에너지 최적화와 전사 공급관리, 위치추적 시스템 등 40여 가지 성공사례를 선별해 고객 맞춤형 팩토바 환경을 구축한다.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 개념과 지향점. LG CNS 제공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 개념과 지향점. LG CNS 제공

팩토바는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LG전자 미국 세탁기공장과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공장,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중 경기 파주시에 완공 예정인 P10 등 신규 공장에 우선 적용된 뒤 기존 공장들로 확산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기술뿐 아니라 LG전자의 제조 공정과 장비 설계 역량,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LG유플러스의 통신망 인프라까지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통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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