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드론, 로봇 등 장비 150여 점이 전시된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가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드론봇 체계는 전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 전력으로 육군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김 육군 참모총장은 "드론봇 전투단을 구축하게 되면 최소전투, 최소희생으로 아군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력저하 우려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드론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제갈용준 육군교육사령관 등과 김병기, 김중로, 이정현, 이종명 국회의원을 비롯, 30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육군이 이날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 첫 날은 개막식과 함께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과 운용개념, 발전계획'을 주제로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방사청, 교육사령부, 서울미디어대학교 등이 논의에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전술적 제한사항 및 극복대책 방안'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UTM사업단,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충남대 위성항법센터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은 '드론 분야 신기술 및 첨단 상용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에 대해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한항공, KIST 등에서 주제 발표와 토론 예정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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