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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위로, 제주 4ㆍ3 찾은 두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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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위로, 제주 4ㆍ3 찾은 두 대통령

입력
2018.04.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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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 희생자 추념식’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2006년 4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이 4ㆍ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58주년 4ㆍ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2018-04-03(한국일보)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 희생자 추념식’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2006년 4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이 4ㆍ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58주년 4ㆍ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2018-04-03(한국일보)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헌화 분향을 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돌무덤 형상의 제단에 분향한 뒤 묵념을 올리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헌화 분향을 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돌무덤 형상의 제단에 분향한 뒤 묵념을 올리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 및 유가족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 및 유가족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고영권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4ㆍ3 평화공원에서 ‘제70주년 4ㆍ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폭력으로 말미암은 그 모든 고통과 노력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또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4ㆍ3 아픈 역사 직시할 수 있어야”)

제주4ㆍ3 사건 추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2년 만으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4월 3일 열린 ‘제58주년 4ㆍ3 희생자 위령제’ 참석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국가권력이 불법하게 행사되었던 잘못에 대해서 제주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12년 세월의 간격을 두고 제주도를 찾아 사과와 위로를 전한 두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엮었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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