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채무 많아서” 현금인출기 통째로 훔치려 한 30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채무 많아서” 현금인출기 통째로 훔치려 한 30대

입력
2018.04.03 12:15
0 0

트럭에 싣고 도주하던 중

도로에 떨어뜨려 실패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제적 궁핍을 견디다 못해 노상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2ㆍ덤프트럭기사)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20분쯤 파주시의 한 마트 앞 노상에 설치된 은행 공동 현금인출기(ATM)를 훔치려 한 혐의다.

A씨는 현금인출기를 뜯어 자신의 트럭에 싣고 주행하던 중 트럭이 턱에 걸려 현금인출기가 도로 위에 떨어지자 그대로 달아났다. 현금인출기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불과 30m 떨어져 지점에서 발견됐다. 당시 기계 안에는 현금 295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접수,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범행 장면이 그대로 찍힌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지난달 30일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채무가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사전에 인적이 드문 장소를 물색하고, 범행에 쓴 트럭도 훔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