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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어디서 튀어나왔나, 전연령 노리는 오마이걸 반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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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어디서 튀어나왔나, 전연령 노리는 오마이걸 반하나(종합)

입력
2018.04.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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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반하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 팝업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마이걸 반하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 팝업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마이걸이 귀여운 유닛 콘셉트로 돌아왔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팝업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팝업 앨범은 기존 오마이걸과는 다른 콘셉트를 기대할 수 있는 스페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반하나라는 유닛명은 오마이걸의 절반이지만 하나의 팀이라는 것, '반해주세요'라는 의미가 있다.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알러지가 있어서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만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다. 

오마이걸은 이날 새벽 홈쇼핑에 출연해 상품을 매진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섰다. 효정은 "홈쇼핑에서 최초 공개를 했는데 좋게 봐주시고 궁금해 해주셔서 매진이 됐다. 행복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반하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 팝업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마이걸 반하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 팝업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에는 멤버 중 효정, 비니, 아린이 참여했다. 승희, 미미, 지호, 유아는 수록곡 '하더라'를 불렀다. '반한 게 아냐'는 승희의 솔로곡이다. 멤버 구성에 대해 묻자 지호는 "곡을 듣자마자 멤버들 다 너무 어울리지만 셋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팝업 앨범이고 멤버의 유동성이 있는 것처럼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에는 세 멤버가 잘 어울려서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멤버인 효정은 "곡을 써주신 분들과 회사 분들이 우리에게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이뤄진 구성이다"고 덧붙였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라는 노래 자체부터 상당히 특이하다. 효정은 "작곡가님이 실제로 사과 알러지가 있는데 거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셨다"고 했다. 비니는 "비밀정원에서 재배한 나무가 바나나 나무였냐는 댓글이 강렬했다"며 기억에 남는 반응을 밝혔다. 승희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중독된다, 귀엽다는 댓글이 와닿으면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귀여운 콘셉트로 활동에 나서는만큼 효정은 "우리의 곡마다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밀정원'은 소망과 희망이었고, 이번에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다. 발랄하고 귀엽고 상큼한 곡을 소화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효정은 또 "누구나 듣기만 해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다"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이 노래가 히트하기를 바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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