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세계랭킹을 3위로 끌어올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지난주 9위에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15언더파 273타를 쳐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 제니퍼 송(29·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은 린드베리가 거머쥐었다.
펑산산(중국)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여전히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했고 박성현(25)이 4위, 유소연(28)이 5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상금 순위에서 48만 221달러를 쌓아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46만1,036달러의 린드베리다. 이전까지 상금 1위였던 신인 고진영(23)은 32만8,101 달러로 5위로 쳐졌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69.00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68.31타에 이어 2위에 자리했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60점의 린드베리에 이어 5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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