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 폭스바겐 카이만 포뮬러 슈퍼 V는 1960~1970년대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던 포뮬러 슈퍼 V에 출전한 레이스카다. 날렵한 차체와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카이만 포뮬러 슈퍼 V의 낮은 차체는 당시 자동차 브랜드들이 생각하는 공기역학 기술 및 전략을 반영한다. 엔진을 포함하여 350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포뮬러 슈퍼 V의 레이스카는 싱글 시트와 오픈 휠 방식을 적용하여 현대 포뮬러 레이스의 기반을 쌓았다.
폭스바겐 카이만 포뮬러 슈퍼 V에 장착된 엔진은 1.6L 박서 엔진으로 폭스바겐 비틀에 사용된 엔진이며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들은 이를 손질하여 124마력과 최고 속도 235km/h를 낸다.
1974 폭스바겐 카이만 포뮬러 슈퍼 V의 표시 가격은 3만 마르크에 이르렀다. 당시 일반 차량의 열 배가 넘는 가격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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