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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박인비 "실수 있었지만 만족...린드베리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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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박인비 "실수 있었지만 만족...린드베리 축하해"

입력
2018.04.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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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 메이저대회 8승째를 놓쳤지만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내놨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8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경기 후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짧았고 실수가 있었다"라고 돌아보면서도 "이번 주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골프여제’다운 기품도 드러냈다. 패자였지만, 승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인비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낸 린드베리에게 "축하한다"고 덕담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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