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한이/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 박한이(39)가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경기가 없던 2일 1군 엔트리에서 외야수 박한이와 투수 김시현(20)을 제외했다. 최고령 야수로 2018시즌을 맞아 부활을 다짐하던 박한이는 또 다시 힘겨운 출발을 하게 됐다.
박한이는 개막 후 6경기에 나와 타율 0.111(18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얻어내지 못해다. 볼넷 4개를 골라내며 삼진은 7번 당했다.
지난해의 '아픔'이 되살아나는 부진이다. 박한이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고전하면서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118타수 31안타), 4홈런 14타점에 그쳤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16년 연속 이어왔던 세 자릿수 안타 기록도 중단됐다.
2일까지 3승(5패)로 공동 7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엔트리 변화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포수 박유연(20)을 2군으로 내렸다. 박유연은 1일 kt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지만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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