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연세의료원이 3,000억원을 투입해 암 조직만 골라 파괴하는 중입자 치료기를 2022년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9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일본 도시바, DK메디칼솔루션과 중입자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암 조직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과장은 "암 조직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한다"며 "다른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체내에 방사선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했다.

한의협, “요양병원 의료일원화 시험대”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29일 요양병원을 의료일원화를 위한 시험무대로 꼽으며 한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2018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이원화된 의료시스템에서 의사는 의원과 병원을, 한의사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개설할 수 있지만 유일한 예외가 요양병원이다. 의사든 한의사든 동일한 개설 자격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한의사는 일차 의료에 강점이 많아 개인 아닌 가족과 사회를 보는 데 익숙하다”며 “한의학의 이 같은 속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가 요양병원”이라고 했다.

암학회, ‘톡투암 토크콘서트’
대한암학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성 폐암 환자 초청 ‘톡투암 토크콘서트’를 연다. 톡투암 토크콘서트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암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에 소통함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폐암에 관심 있는 환자와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talktocancer2017@gmail.com) 혹은 전화(02-6295-7352)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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