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과 김선아의 쓸쓸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제작진은 2일 밤 10시 방송을 앞두고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의 감정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무한과 안순진은 두 사람이 함께 머물고 있는 집 거실에 있다.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 가운을 입은 손무한은 소파에 앉아 있으며 아직 외투를 벗지 않은 안순진은 서서 손무한의 머리를 말려주고 있다.
막 결혼을 하고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평범한 신혼부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어딘지 쓸쓸하고 슬픈 분위기가 이들을 감싸고 있는 가운데 눈을 질끈 감아버린 손무한과 감정이 사라진 듯 무표정한 안순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안순진은 눈에 익은 손무한의 만년필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과거 딸의 죽음과 관련된 소송을 하던 중 증언을 부탁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던 광고인이 손무한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감당하기 힘든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이들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아형' 정재원, 장래희망은 서장훈? "건물주, 돈많은 백수 되고파"
유재석 "'무한도전'에 내 인생 담겨있다, 아쉽고 죄송해"
[전문]'결혼' 최지우, 손편지로 팬들에 감사 인사 "사랑과 응원 기억"
이효리,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내레이션 "흔쾌히 수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