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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깨끗한 학교만들기’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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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깨끗한 학교만들기’ 재능기부

입력
2018.04.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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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분사차량으로 연중 ‘봉사활동’

지난해 19개교, 올해 25개교 목표

지난해 민락초등학교 교정 동상을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고압세척 장비로 청소하고 있다.
지난해 민락초등학교 교정 동상을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고압세척 장비로 청소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이 부산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깨끗한 학교만들기’ 재능기부 순회봉사를 펼쳐 화제다.

부산시설공단 도로사업단 도로환경팀이 지난해 5월 시작한 ‘깨끗한 학교만들기 순회봉사’는 전문적인 환경정비가 어려운 초등학교의 노후 시설물을 공단이 보유한 고압세척 장비로 세척해주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이 순회봉사는 교내 옹벽, 바닥, 동상, 기념비 등 대부분 학교 시설물이 노후화할 경우 일반적인 청소도구로는 깨끗하게 청소하기가 힘든 점에 착안, 학생들의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시설공단 측은 지난해 총 75개교를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 지난해 11월까지 해운대구 3개교, 수영구 5개교, 남구 4개교, 연제구 7개교 등 총 19개 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또 올해 3월 부산진구 32개교, 8월에는 동래구 22개교를 대상으로 각각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요청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일정을 조정해 시행할 예정이며, 지원 학교가 적을 경우 순차적으로 금정구 관내 학교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4~6월)에는 부산진구, 하반기(9~11월)에는 동래구 초등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1일 부산진초등학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도로환경팀)은 부산시내 22개 터널과 23개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 및 시설물을 친환경 소재(물)로 환경 정화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보유장비를 이용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공영주차장 및 공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물세척 청소도 지원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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