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부흥군 발자취 느끼며 진달래 산수유향 만끽
백제부흥 전쟁의 현장을 걷는 ‘제4회 내포문화숲길 걷기 축제’가 7일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 서문광장에서 열린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축제는 면천 진달래민속축제와 연계, 면천읍성 일원 백제부흥군길 8㎞ 구간 2개 코스(면천읍성∼몽산, 면천읍성∼면천향교∼면천읍성)로 나눠 진행된다.
이 구간은 백제부흥 전쟁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몽산성 등 백제 부흥운동의 역사가 담긴 거점을 연결한 구간으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와 산수유가 만발한 숲길이 일품이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두견주·진달래 꽃차 시음 등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 당진, 홍성, 예산의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자연경관을 이은 길이 315.3㎞의 숲길로 ▦백제 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천주교 순례길 ▦내포역사 인물길 등 4개 구간이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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