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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하나금융, 특검 결과 부인… “행장 추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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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하나금융, 특검 결과 부인… “행장 추천 아냐”

입력
2018.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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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하나금융 채용비리 특별검사단 단장인 최성일 부원장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사퇴 배경이 된 2013년 하나금융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금융감독원 하나금융 채용비리 특별검사단 단장인 최성일 부원장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사퇴 배경이 된 2013년 하나금융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금감원 특별검사단의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하나금융은 2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 지원자도 모르고 지원자 부모도 모른다"며 "추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추천자로 기재된 '◇◇시장 비서실장 자녀'에 대해서도 "함 행장이 추천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해당 시청 입점 지점의 지점장이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검사단은 하나은행의 2013년도 채용비리 정황 34건을 발표하고 김 회장과 함 행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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