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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장전은 예측불가,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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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장전은 예측불가,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

입력
2018.04.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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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JNA GOLF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연장 혈투를 치르고 있는 박인비(30)가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우승자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는 4차 연장까지 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일몰로 인해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됐고 5차 연장은 한국 시간으로 3일 0시에 재개된다. JNA 골프 측은 이날 경기 후 박인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 컴컴해질 때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내일 아침 일찍 나와야하는데, 지금 기분이 어떤가?

-"우선은 18번 홀이 나에게 그렇게 유리한 홀이 아니기 때문에 18번 홀이 끝났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중간에 있는 야자수가 내 드라이버 탄도로는 넘기기 쉽지 않아서 3번 우드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다가 막판에 드라이버를 치긴 했는데 어쨌든 18번 홀을 놓치지 않고 잘 넘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마지막에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내일은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런 부분을 다시 잡아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 네 타 뒤진 상태에서 연장전까지 갔는데, 쉬운 플레이는 아니었을 것 같다.

-"선두가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좋은 라운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6번 홀에 왔을 때 두 타 뒤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연속 버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다행히 연속 버디가 나와줘서 연장까지 갈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면 결과야 어떻게 됐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인비/사진=JNA GOLF 제공

◊ 네 홀 연장전 중 어떤 홀이 가장 어려웠나?

"두번째 홀이었다. 해저드에 들어갈 뻔 하기도 했는데, 나는 꼭 파세이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상대 선수는 버디 퍼팅을 실패해야 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파퍼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했다."

◊ 내일 경기는 해 봐야 하겠지만, 이번에 우승하면 20승이다.

-"올해 목표했던 메이저 우승 기회가 왔기 때문에 내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샷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치면 좋겠다. 연장전은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 내일 우승하면 아버지와의 약속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잘 해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니까, 내일 잘 하고 싶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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