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2일부터 ‘야간 여권 발급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청 홈페이지(전자민원→여권민원)에 개설된 해당 메뉴를 클릭해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방문 시간(오후 6시~9시)을 선택할 수 있다. 대기시간 없이 원하는 시간에 여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별 여권접수 대기자 현황을 안내한다. 평일 밤 9시까지 시청사 1층 종합민원실 내 여권발급 창구도 연장 운영한다.
성남시의 여권발급 건수는 2015년 9만5,122건에서 2016년 11만2,073건, 지난해 11만4,64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전국 239곳 여권발급 대행기관 중 경기도 여권민원실 다음으로 많은 건수다.
김경옥 성남시 민원여권과장은 “맞춤형 여권 민원 서비스를 지속 발굴 시행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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