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폴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언 폴터(42·잉글랜드)가 올 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출전권을 획득했다.
폴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폴터는 신예 보 호슬러(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끝에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다. 지난 2012년 4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6년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폴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에 도전했던 안병훈(27)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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